오메가3 먹고 속 불편했던 이유 (rTG vs TG 차이)

오메가3 속 불편 원인 – rTG형과 TG형 차이 비교
오메가3 속 불편 원인 – rTG형과 TG형 차이 비교

오메가3를 6개월쯤 먹었는데, 먹을 때마다 속이 더부룩했다.

생선 비린내가 올라오는 건 기본이고, 심할 땐 속이 울렁거리기도 했다. 처음엔 공복에 먹어서 그런 줄 알았다. 식후로 바꿨는데도 마찬가지였다.

그러다 우연히 제품 뒷면을 자세히 들여다봤다. TG형이라고 적혀 있었다. 그게 문제였다.

오메가3 형태가 왜 중요한가

오메가3는 형태에 따라 흡수율도, 위장 부담도 달라진다.

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.

  • TG형 (트리글리세라이드) — 천연 생선기름 그대로의 형태. 가격이 저렴하지만 산화되기 쉽고 위장 자극이 상대적으로 강하다.
  • EE형 (에틸에스터) — 농축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형태. 흡수율이 낮고 소화 부담이 크다. 속 불편함이 가장 많이 보고되는 타입.
  • rTG형 (재에스터화 트리글리세라이드) — EE형을 다시 TG형으로 재전환한 형태. 흡수율이 높고 위장 부담이 적다. 가격은 가장 높다.

내가 먹던 건 TG형이었는데, 품질이 낮은 원료에 산화가 진행된 제품이었을 가능성이 있다. 비린내와 속 불편함은 산화된 오메가3의 대표적인 신호다.

rTG vs TG, 실질적인 차이

구분TG형rTG형
흡수율보통높음 (TG형 대비 약 1.5배)
위장 부담상대적으로 높음낮음
산화 안정성낮음높음
비린내있음적음
가격저렴비쌈

흡수율이 높다는 건 같은 용량을 먹어도 체내에서 더 많이 활용된다는 뜻이다. 속 불편함이 있다면 rTG형으로 바꾸는 게 먼저다.

rTG형으로 바꾸고 나서

드라마틱한 건 아니었다.

근데 먹고 나서 속이 올라오는 느낌이 거의 사라졌다. 비린내 트림도 없어졌다. 그것만으로도 꾸준히 먹을 수 있게 됐다는 게 달랐다.

오메가3는 단기간에 효과를 체감하는 영양제가 아니다. 꾸준히 먹어야 의미가 있는데, 먹을 때마다 속이 불편하면 결국 중단하게 된다. 형태를 바꾼 이유가 거기 있었다.

제품 고를 때 확인할 것

성분표에서 이것만 확인하면 된다.

  • 원료 형태: rTG 또는 재에스터화 트리글리세라이드 표기 여부
  • EPA + DHA 합산 함량: 1캡슐 기준 500mg 이상이 적정
  • 산화 방지 성분: 비타민E (토코페롤) 포함 여부

저렴한 제품일수록 EE형이나 저품질 TG형일 가능성이 높다. 속이 불편하다면 형태부터 의심해보는 게 순서다.

마치며

오메가3가 안 맞는 게 아니라, 형태가 안 맞았던 거다.

속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제품을 끊기 전에 rTG형으로 한 번 바꿔보는 걸 추천한다. 같은 오메가3인데 체감이 꽤 다르다.

※ 본 글은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,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.